customsbroker

구매·계약 및 공급망 수요예측(S&OP) 업무를 담당하며 현장에서 마주한 관세법, 관세평가, HS 코드 분류, 무역실무, 행정심판, 통관 이슈들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

  • 2026. 11. 3.

    by. customsbroker

    목차

      비짓재팬(Visit Japan Web)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vjw.digital.go.jp)에서 계정 만들기 → 여권 정보 → 입국 예정 등록 → 입국심사·세관신고 작성 순서로 하면 QR코드가 나옵니다. 따로 설치할 공식 앱은 없고, 이용료도 없습니다. 출발 전에 15~2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2026년에는 알아 둘 변화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공항마다 QR을 쓰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11월 1일부터 일본 면세 쇼핑이 '나중에 환급받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등록 순서부터 차례로 정리하겠습니다.

      비짓재팬 등록 전에 준비할 것은?

      ✅ 준비물 4가지

      • 여권: 사진 면을 촬영하거나 직접 입력합니다.
      • 항공편 정보: 편명, 도착 공항, 도착일
      • 일본 숙소 주소와 전화번호: 예약 확인 메일에서 미리 복사해 두세요.
      • 이메일 주소: 계정 인증에 씁니다.

      회사에서 수입 통관 서류를 준비할 때도 선적 정보와 수하인 주소를 먼저 모아 두면 신고서 작성은 금방 끝납니다. 비짓재팬도 정보를 미리 모아 두는 것이 시간을 가장 많이 줄여 줍니다.

      비짓재팬 등록 방법, 5단계로 따라 하기

      1. 계정 만들기: vjw.digital.go.jp에서 이메일로 가입합니다. 비밀번호는 10자 이상에 대문자·소문자·숫자·기호를 모두 넣어야 한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2. 본인 정보 등록: 여권 사진 면을 촬영해 읽히거나 직접 입력합니다. 빛 반사로 인식이 안 되면 그늘에서 다시 찍으세요.
      3. 입국·귀국 예정 등록: 항공편명, 도착일, 숙소 정보를 입력합니다. 항공편이 바뀌었다면 기존 일정을 고치기보다 새로 등록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4. 입국심사·세관신고 작성: 질문에 사실대로 답합니다. 해당 사항이 없으면 '아니오'를 고르면 됩니다.
      5. QR코드 저장: 공항 와이파이가 불안정할 수 있으니 출발 전에 화면을 캡처해 두세요.

      여유 있게 출발 1~2주 전에 해 두는 것을 권하고, 늦어도 일본 도착 몇 시간 전까지는 마쳐 두세요. 화면 구성은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실제 화면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

      QR 하나로 끝나는 공항과 아닌 공항은?

      공항 입국 방식
      하네다·나리타·간사이 통합 키오스크에서 여권 + QR 하나로 입국심사·세관 함께 처리
      주부·후쿠오카·나하 등 입국심사 QR → 세관 QR 2단계

      오사카(간사이)나 도쿄(하네다·나리타)로 간다면 QR 하나로 끝나지만, 후쿠오카나 오키나와로 간다면 입국심사 QR과 세관 QR을 따로 보여 줘야 합니다. 두 화면을 모두 캡처해 두세요.

      비짓재팬 등록 단계와 공항별 QR 사용 방식 비교표

      비짓재팬 세관신고, 무엇을 묻나요?

      세관신고 단계에서는 일본에 반입이 금지되거나 제한된 물품, 면세 범위를 넘는 물품,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 등을 가지고 있는지 묻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모두 '아니오'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심할 점이 있습니다. 육포·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은 일본 검역에서 엄격하게 다루는 품목이라, 간식으로 챙겨 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애매한 물건은 '아니오'로 넘기기보다 가져가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족과 함께 간다면 대표 한 명이 신고할 수 있는지 화면 안내를 확인하세요.

      ⚠️ 비짓재팬은 의무가 아닙니다

      비짓재팬을 하지 않았다고 입국이 거절되지는 않습니다. 종이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로도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항에서 종이 서류를 쓰면 줄이 길어지니, 미리 등록해 두는 편이 시간을 줄여 줍니다. 비자가 필요한 나라의 국민이라면 비짓재팬과 별도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2026년 11월부터 바뀐 일본 면세, 비짓재팬과 무슨 관계인가요?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2026년 11월 1일 구매분부터 일본 면세가 '환급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처럼 가게에서 여권을 보여 주고 세금을 빼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단계 내용
      ① 가게에서 세금 포함 가격으로 구매 (같은 가게 하루 5,000엔 이상, 세금 제외)
      ② 출국 공항에서 여권으로 면세 절차 단말기에서 세관 확인 (짐 부치기 전)
      ③ 환급 수출 확인 후 소비세 상당액 환급

      나리타·하네다·간사이·주부·후쿠오카·신치토세·나하 공항에서는 단말기 대신 비짓재팬으로 출국장 안에서 온라인 절차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세관 확인은 구매일로부터 90일 안에, 탑승 전에 마쳐야 합니다. 영수증 하나에 적힌 물건 중 하나라도 없으면 그 거래 전체가 환급 대상에서 빠지니, 면세로 산 물건은 위탁 수하물에 넣기 전에 절차부터 하세요.

      한국에 돌아올 때는 면세 한도를 확인하세요

      일본에서 면세로 샀다고 한국에서도 면세인 것은 아닙니다. 한국 입국 때는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1인 기본 800달러)가 따로 적용되고, 술·담배·향수는 별도 기준이 있습니다. 일본 면세 환급을 받았더라도 실제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판단하니, 고가품을 샀다면 귀국할 때 자진 신고를 검토하세요. 기준이 바뀔 수 있으니 출국 전에 관세청 안내를 한 번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비짓재팬 앱을 설치해야 하나요?

      A. 공식 앱은 없습니다. 웹 브라우저로 공식 사이트(vjw.digital.go.jp)에 접속해 등록하면 되고, 비슷한 이름의 유료 대행 사이트는 피하세요.

      Q2. 비짓재팬을 안 하면 입국이 안 되나요?

      A. 의무가 아니라 종이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로도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리 등록하면 공항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Q3. 11월부터 일본 면세는 어떻게 받나요?

      A. 2026년 11월 1일 구매분부터는 가게에서 세금을 포함해 계산한 뒤, 출국 공항에서 세관 확인을 받고 환급받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비짓재팬으로 온라인 절차도 가능합니다.

      비짓재팬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4단계 등록 후 QR을 캡처해 두면 끝나고, 2026년 11월부터는 일본 면세도 출국 공항에서 환급받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